2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아산공학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내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5일 아산공학관을 방문한 학생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내 출입을 통제 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아산공학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내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5일 아산공학관을 방문한 학생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내 출입을 통제 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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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구개발사업의 공청회, 사업설명회 등의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지만 현장 행사보다 더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청회, 사업설명회 등 기존 연구개발사업 진행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 안내했다.

정부는 R&D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의 과정이 올 상반기 내 몰려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대면행사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먼저 공청회, 설명회와 같은 행사의 경우 기획이나 사업 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제안서와 관련한 사전의견 수렴 과정에 있어서는 초안발표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거나, 전체 공개되는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선정평가 등 연구아이디어가 누출될 우려가 제기되는 행사에 한해서는 온라인플랫폼 적용 여부를 추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과기정통부는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차세대지능형 반도체개발사업 소자분야 컨퍼런스'를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었다. 과기정통부 측은 "적은 예산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현장 컨퍼런스보다 많은 연구자가 참여해 연구제안서를 연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형 기획과제에 시범적으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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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구개발사업 과정에 온라인 플랫폼 도입 필요성이 커졌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의사소통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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