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파머 챔프' 해튼 "임팩트의 사나이~"
2016~2017년 알프레드던힐 2연패에 롤렉스시리즈 2승 등 "빅 매치에 강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은근히 임팩트가 있는 골퍼다.
'아널드파머 챔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이야기다.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5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일 2타를 까먹고도 1타 차 우승(4언더파 284타)을 일궈냈다. 이번 시즌 PGA투어 4경기이자 통산 60경기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167만4000달러(20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고 두번째 등판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기쁨이 더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 같은 상징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해 달 위에 있는 기분"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해튼은 3세 때 골프를 시작한 선수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해 이듬해 유러피언 챌린지(2부)투어에 뛰었고, 2014년 1부투어에 합류했다. 2017년부터 미국 무대를 병행하고 있다.
PGA투어 첫해 13개 대회에서 8차례 본선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16개 대회에서 4차례 '톱 10'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6년과 2017년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에서 이 대회 역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해 뉴스의 중심에 섰다. 특히 '골프 성지(聖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7년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오픈과 지난해 '롤렉스시리즈 6차전'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 우승해 '빅 매치'에 강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메이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6년 디오픈 공동 5위, 2018년 US오픈 공동 6위, 2016년과 2018년 PGA챔피언십 공동 10위다. 2018년 미국과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아시아와의 골프대항전 유라시아컵의 우승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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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는 핑골프다. G410 플러스 드라이버(9도)와 7번 우드(20.5도), i210 아이언(4~PW), 글라이드 웨지(50도), 볼트 오슬로 퍼터 등 핑 제품을 장착했다. 여기에 타이틀리스트 프로v1x와 보키 SM8 웨지(54, 60도) 테일러메이드 3번 우드(15도)를 더했다. i210 아이언은 관용성이 뛰어난 라인이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최종일에도 승부처인 17, 18번홀에서 견고한 아이언 샷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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