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영국 정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중보건에 심각하고 즉각적인 위협"을 노출한다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강제로 격리하는 등 새로운 조치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바이러스 전염으로부터 대중을 가능한 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핸콕 장관은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 지역의 애로우 파크 병원, 런던 인근 밀턴킨스의 켄츠 힐 콘퍼런스 센터 등 두 곳을 격리 시설로 지정했다.

이에 앞서 영국 정부의 첫 번째 전세기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철수한 영국민들을 수송해 애로우 파크 병원에, 지난 9일 도착한 두 번째 전세기 탑승자들은 켄츠 힐 콘퍼런스 센터에 각각 2주간 격리했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8명(중국인 2명, 영국인 6명)으로 이날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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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슈퍼 전파자'의 이동 경로 및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제외하면,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인들은 모두 '슈퍼전파자' 한 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중년 남성은 지난달 6일 영국에서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23일 싱가포르에서 한 업체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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