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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이익 3조원대 회복…매출 사상 첫 100조원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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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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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판매 감소에도 불구 3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영업이익 상승에 힘입어 매출도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차 는 22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68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규모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105조7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우호적인 환율여건 등으로 전년대비 52%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대차의 전세계 판매는 442만5528대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4분기 실적 눈에 띄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27조8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2436억원으로 148.2%가 상승했다.


반면 4분기 판매대수는 2.5% 감소한 119만5859대로 나타났다. 4분기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더 뉴 그랜저 등 신차 판매 호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GV80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 발생 및 아반떼 등 일부 차종 노후화로 전년 동기대비 0.4% 줄어든 19만4407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시장 수요 위축 장기화로 인한 판매 약세로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100만1452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에는 주력 차종의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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