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8개사, 4분기 실적은? 순익 2.4조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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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 8곳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8개 은행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이 2.4조원으로 전분기대비 40% 하락할 것으로 추청했다. 통상 4분기는 희망퇴직, 성과급 초과분 지급, 계절성 물건비 및 충당금 지출로 전분기대비로는 부진한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많았던 전년동기대비로는 5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18년 4분기에는 희망퇴직을 비롯한 각종 일회성 비용이 경상 수준 대비 많았고,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은행 비이자이익 및 비은행 자회사 부문 실적이 크게 부진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53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드를 포함한 희망퇴직 비용이 1500억원으로 전년 1130억원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5bp 하락하고 은행 대출은 2.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룹 대손율은 0.4%로 추정하며 전분기에 이어 카드 업황 회복이 기대됐다. 또 올 1분기 오렌리자이프 완전 자회사로 연 1200억원 증익 효과가 기대되며 이익 비중이 큰 신한카드의 업황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593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6bp 하락하지만, 대출은 3%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4분기 희망퇴직과 성과급 추가반영 비용은 각각 1,600억원, 3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와 비교할 때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그룹 대손율은 0.29%로 추정하며 손보를 제외한 전반적인 자회사들 모두 계절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456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7bp 하락하나 대출은 1.1% 증가할 전망이다. 희망퇴직 비용 1700억원(369명)과 DLF 충당금 400억원이 예상되나 외화환산이익 860억원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3,4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카드 염가매수차익이 당초 예상인 600억원보다 확대된 1,000억원으로 예상됐다. 희망퇴직 비용 1,400억원(300명), DLF 충당금 추정치 400억원도 감안됐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4bp 하락하고 대출은 0.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2,9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말임을 감안해 은행 대손율은 0.88%로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5bp 하락하고 대출은 1.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BNK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59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0억원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손율이 0.59%로 컨센서스에 내재된 대손율 0.65%보다 다소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6bp 하락하고 대출은 0.6%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4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자산/하이선물 매각익이 250억원 발생하나 DGB생명 희망퇴직 비용이 약 10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9bp 하락하고 대출은 3.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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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38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충당금 및 인건비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치라는 평가다. 전분기대비 은행 NIM은 6bp 하락하고, 대출은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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