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신임 부사장에 김종범 전 산업부 부이사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는 김종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이 신임 부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오재순 부사장 후임으로 기획관리이사직을 겸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지난 1991년 동력자원부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정책과와 투자진흥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에서 재직했다.

산업자원부에서는 기초소재산업과와 원전산업정책과 등을 거쳤으며 통일부와 부산광역시에 파견 근무를 했다. 지난 8월 7일 산업부 부이사관으로 퇴직했다.

지난 28년 동안 공직에 몸담은 김 부사장은 IMF 외환위기 시절에 외국인 투자유치와 투자 신고 등 업무를 통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또한 통일부 파견 당시 개성공단 준공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에너지절약협력과 근무 시에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2011년도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같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했고,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시 지역 주민 수용성 제고에 힘씀과 동시에 전력수급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