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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타파 위기단계 '경계'로 격상…중대본 비상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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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제주도 향해 동진
폭우와 강풍 피해 발생 우려

정부, 태풍 타파 위기단계 '경계'로 격상…중대본 비상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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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 대비해 21일 11시부터 비상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행안부는 이날 현재(오후 4시) 태풍과 관련해 연안여객선 총 100개 항로 166척 중 12개 항로 15척 통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공원 역시 7개 공원(지리, 한려, 가야, 덕유, 다도, 월출, 한라) 200개 탐방로를 폐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를 개최했다. 이 총리는 "(태풍과 관련해) 일상적인 외출까지 자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행락객과 지역 축제가 많은 계절로 가급적 야외 행사 등은 취소·연기하고, 경사지 등 취약지역·시설 중심 특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역시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후 5시40분 서귀포 남남서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중이라고 전했다.

중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타파와 관련해 남해안 일대에서는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여수 간여암에 초속 30.1m, 통영 매물도에 초속 29.2m의 강풍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 무렵 태풍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인근 동쪽 해상에 가장 접근하는 시기는 22일 오후 3시, 부산은 22일 오후 10시로 예상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 지방에 비와 강풍은 밤사이 점차 강해져 강풍과 집중호우 지역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진로가 가까운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내일부터 심한 강풍과 호우가 나타날 예정이다. 특히 월파로 인해 해안가와 도서지에 침수 피해 가능성이 크다. 인근 내륙 역시 강풍, 폭우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 가능성이 크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기압골 변화에 따라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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