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다음 주 유엔 총회서 문 대통령 등 10여개국 정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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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 유엔(UN) 총회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 등 10여개국 정상들과 연쇄회담을 갖는다.


2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한국시간 24일) 문 대통령을 비롯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다음날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만난다.


24일에는 유엔 총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시스템에서 미국 리더십의 역할과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 민주주의 수호와 종교의 자유 보장에 관한 미국의 헌신 등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북핵 실무 협상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에서 2~3주내 북핵 실무 협상 재개를 합의했지만 이후 한미연합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 매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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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볼턴 전 보좌관의 북핵 관련 '리비아식 해법'에 대해 비판하면서 "아마 '새로운 방법'은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재 해제, 체제 안전 보장 등을 '새 계산법'을 요구해 온 북한 측도 새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미국이)조미 협상에 제대로 된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리라고 기대하며 그 결과에 대해 낙관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환영의 뜻을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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