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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명 쿼터백 출신 로모 "NFL시즌에 골프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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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명 쿼터백 출신인 토니 로모는 스포츠스타 가운데 '골프 넘버 1'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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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명 쿼터백 출신인 토니 로모(미국)의 골프 사랑이 남다르다.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에 출격한다. PGA투어 2019/2020시즌 3차전이다. 로모가 PGA투어에 나가는 것은 새로운 뉴스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NFL시즌과 겹친다는 점이다. 2016년 은퇴 이후 CBS에서 TV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29일 펼쳐지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시카고 베어스의 경기 중계를 맡았다.

만일 로모가 본선에 진출을 하면 경기 해설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로모의 상사가 TV 중계 대신 골프를 허락할 정도로 매우 배려심이 높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의 골프 실력을 현실적으로 판단한 모양"이라고 해석했다. 로모가 바로 스포츠스타 가운데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 넘버 1'이다. "프로골퍼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예전에 US오픈에 도전해 2차 예선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PGA투어는 3차례 출격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코랄레스푼타카나챔피언십에 나섰고, 지난 5월 AT&T바이런넬슨에 초청 선수로 등판했다. 물론 모두 '컷 오프'가 됐다. 로모는 "내 최고 관심사는 풋볼과 가족, 다음은 골프"라며 "PGA투어 본선 진출은 언젠가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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