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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주기 휴식·환기 중요해요" 귀경길 졸음운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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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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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추석 연휴 귀경길 정체가 시작된 가운데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틈틈이 환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운전 중 피로는 육체적인 피로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더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한다. 휴식이 필요한데도 모르고 지나쳐 피로를 가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장시간 운전의 경우 주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피로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2시간 주기로 정차하고 목과 허리, 어깨관절을 풀어 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4시간 이상 연속적인 장거리 운전은 피하고, 동승자와 교대 운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발 당일 전에는 충분히 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과음을 삼가야 한다.


밀폐된 공간은 졸음운전을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좁은 차안에서 이산화탄소가 쌓이면 차 안에서 하품이나 깊은 한숨이 나오고 안구까지 피로해진다. 창문을 열고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에어컨을 켜 놓았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나쁜 운전 자세가 피로를 가중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등받이와 의자가 이루는 각도는 90∼110도를 유지하고, 허리와 어깨를 편 상태에서 엉덩이는 좌석에 깊숙이 밀착해 허리에 안정감을 주도록 한다.

연휴에는 특히 새벽녘 졸음운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추석 연휴 장거리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벽 4~6시의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연휴 기간(20%)에 평소(7.1%) 대비 2.8배 이상 증가했다. 또 추석연휴 새벽시간대(0~6시)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 졸음운전 사고의 40%에 해당하고 평일(20.5%) 대비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에는 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후미추돌 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9%로 9월 평일(35%)보다 3.9%포인트 높았다. 원인은 휴대폰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의 증가와 끼어들기를 방지하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서 운전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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