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부애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 본관 246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촌 조카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제 5촌 조카와 1년에 한 번정도 5촌조카 집에 가서 조카가 장손이다. 제사 때 1년 한 번 정도 보는 사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제 5촌 조카가 하루 빨리 귀국해서 실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검찰에서도 그 노력을 하실 것이라고 본다. 지금 시점에서 제가 만약 5촌 조카에 전화하게 되면 무슨 오해가 될 지 모른다. 일체 연락을 하지 않을 것이다. 공개된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 5촌 조카가 하루 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하길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비판의 취지를 따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위 공직자 후보, 장관 후보의 거취는 무거운 자리"라면서 "검찰수사, 관련기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저의 거취 문제는 제가 쉽사리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무겁게 행동하겠다"면서 "3주간 혹독한 검증 과정에서도 인사청문회를 바란다는 그 말 밖에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