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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소폭 반등 46.5%…지지층 재결집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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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0.3%포인트 오른 46.5%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3.7%포인트로 좁혀졌다.

전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하락했다가, 주 후반에 들어서 그동안 이탈했던 진보층(28일 68.2% → 30일 77.2%)과 중도층(28일 39.4% → 30일 42.1%)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상당 폭 재결집하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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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으로 보면 지난 23일 45.4%(부정평가 52.0%)를 기록한 후, 독도 방어 훈련(동해 영토수호 훈련)이 끝났던 26일 48.6%(부정평가 48.5%)로 상승했다가, 검찰이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던 27일에는 47.3%(부정평가 49.7%)로 하락했다. 이튿날인 28일에도 43.4%(부정평가 52.6%)로 내렸다.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국 후보자 관련 방송 인터뷰, 조국 후보자와 한국 언론 관련 실시간 검색어 캠페인이 이어지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심 판결 보도가 있었던 주 후반 29일에는 44.7%(부정평가 52.0%)로 반등했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던 30일에도 47.7%(부정평가 49.6%)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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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4% 상승,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1%포인트 내린 29.1%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65.3% → 62.2%)에서 소폭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59.7% → 60.0%)에서 1주 전 수준을 유지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7% → 36.8%)과 한국당(27.6% → 26.6%)이 전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고 격차는 10.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밖에 정의당 역시 0.5%포인트 내린 6.2%로 3주 연속 하락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3%포인트 내린 5.6%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공화당은 1.7%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75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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