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성가족위원 "이정옥 장관 후보자 사퇴하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도덕성 전문성 결여 비판…"불성실한 태도로 청문회 무력화"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1일 성명을 통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8월30일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초지일관 꽉 막히고 답답해서 목 막히게 하는 고구마 인사청문회였다"면서 "이른바 ‘엄마 찬스’ 를 이용한 자녀의 귀족 입시와 조기 불법 유학 사실이 명백히 드러남에 따라 전 국민의 지탄을 받는 조국 후보 자녀 의혹과 판박이임을 보여주며 ‘귀족입시 평행이론’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목동아파트 갭투자, 여성평화외교포럼의 정치친목화, 폴리페서 활동 등 개인 도덕성의 문제는 물론이고 미성년자와의 성인 간의 성관계 문제, 여성가족부의 권한과 역할 등을 묻는 질문에도 오락가락 하며 양성평등에 관한 철학과 소신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특히 미성년자 자녀의 도서 출간에 있어 출판사 섭외, 대기업 사장과 인도대통령의 추천사, 주요 언론 칼럼 소개 등 후보의 친인척과 지인이 동원됐음에도 불구, 이 후보는 전면 개입을 부정했다"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소신의 부재"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공직사회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전혀 개입할 수 없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했다"면서 "조 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 뿐 아니라 여성 정책에 대한 철학을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청문회를 준비했지만, 정작 이 후보는 불성실한 태도와 유체이탈 화법을 오가며 신성한 청문회를 무력화하고 국회를 우롱했다"면서 "도덕성도 전문성도 소신도 없는 이 후보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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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들은 "장관 자리에 스스로 역부족이다는 것을 잘 안다면, 조속히 사퇴하라. 문재인 대통령도 이 후보의 역량 부족과 철학 부재를 확인했다면 하루 빨리 지명철회 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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