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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 불확실성 확대…투자촉진·내수 활성화 등 수단 총동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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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일본의 반응에 따라 경제적 측면에서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쉽게 걷히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더 긴장감 있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재정과 투자 분야 집행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고, 투자촉진·내수활성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성장 경로상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우리 경제 전망이 녹록지 않다"면서 "정부는 기금운용계획변경을 통한 추가적 재정 보강, 소비·관광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무역갈등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성장전망을 올 들어 벌써 세 번 연속 하향 조정했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경제의 어려움과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투자와 수출 부진이 길어지면서 민간 부문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평가가 정확히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연구기관장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그는 "금번 사태의 향후 상황 전개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기탄 없는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경제의 싱크탱크로서 연구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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