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민원 상담하세요"…부천도시公, 9월부터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도시공사가 9월부터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사는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전문업체 ㈜윤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AI 기술을 민원상담 분야에 적용, 근무시간 외에도 24시간 민원을 응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기존에 공사가 제공하던 미납요금 조회 및 납부, 주차장 이용 신청 등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문의에서 민원 처리까지 원-스톱 업무처리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민원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데이터화하고 있으며, 다음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편의 제공은 물론 직원 업무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 분야를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향후 전체 민원업무로 확대하고 음성서비스까지 지원해 스마트 시티 구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