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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각, 광복절 전에는 단행"…법무부 장관 등 6~7명 교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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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확히 언제라고는 할 수 없지만 광복절 전에는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인사 검증에 따라 개각 폭과 발표 시기가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개각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 폭은 장관 3~4명과 공석이거나 사의를 표명한 장관급 3명 등 6~7명 수준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임자로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현역 의원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교체가 유력하다.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차관의 승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고 여성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동으로 자리가 비어 있는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종구, 이효성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금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등 임기제 장관급 세 자리도 이번 개각 때 새로운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로 일한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당초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박능후 보건복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적절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유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검증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해 발탁이 힘들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태유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 문 대통령의 낙점을 받을 지는 미지수라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복지부와 과기부 장관 교체 여부에 따라 개각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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