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학규 “日, 경제보복 조치 철회돼야…양국 공멸의 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日, 무모한 결정에 깊은 유감
‘대일외교 대책회의’ 구성 제안
GSOMIA 파기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결국 최악의 수를 뒀다”며 “무모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의 무역 분쟁은 공멸의 길일 수밖에 없고, 이는 자유무역 체제하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구나 일본은 이번 경제보복을 안보상의 이유로 내린 결정인양 호도하고 있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은 수출규제 조치가 강제징용 때문이 아니라 자국 안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파기할 수도 있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며 “동북아 안보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일본 정부는 대화 거부 일변도의 자세를 버리고 한국과 외교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그것이 동북아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상호 번영을 도모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일본·미국 등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원로 외교관과 전문성 가진 분들을 망라한 대일외교 대책회의를 구성해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외교·안보 라인의 무능과 무책임한 자세도 고쳐야 하고, 총체적 교체를 통해 외교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GSOMIA 파기에 대해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미·일 동맹 체제의 정보공유 문제”라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