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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호르무즈에 즉시 자위대 파견할 상황 아냐"

최종수정 2019.07.23 15:19 기사입력 2019.07.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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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자위대를 즉시 파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23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대응은 미국의 구체적인 대안 등 전체 상황을 파악하면서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이 이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이란은 영국 유조선을 나포해 전체적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제휴해 정보 수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안전보장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면서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무엇이 가능할 지 판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내에서는 자위대를 중동 지역으로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이 다수를 이룬다. 이란과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데다 군사적인 형태로 상황 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진행되는 미국 정부의 2차 설명회가 예정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앞서 이와야 방위상은 전날 일본을 방문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이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회담 후 "(연합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설명은 없었다"면서 "일·미 동맹의 역할과 분담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해나가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미·일 동맹을 어떤 형태로 앞으로 진행할 것인지 얘기했다"면서 "회담은 수일, 수주간 계속될 것이다. 결과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같은 날 "중동의 평화와 안정은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선 긴장 완화를 위해 일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해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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