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코어'까지 혁신하는 두산인프라코어…디지털 첨단기업으로 도약

최종수정 2019.06.18 11:17 기사입력 2019.06.18 11:17

댓글쓰기

'Powered by Innovation' 슬로건 공개
손동연 사장 "조직문화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
4차 산업혁명 대비 체질개선
2017년부터 ICT 건설기계 접목
무인 굴착기·드론 서베이 등
첨단 기술 확보 노력
유럽·美 등 선진시장 공략도 가속

'코어'까지 혁신하는 두산인프라코어…디지털 첨단기업으로 도약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굴착기 전문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가 디지털 첨단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통째로 바꾼다. 이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Powered by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공개했다. 회사 자체적으로 슬로건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회사의 슬로건을 'Powered by Innovation'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슬로건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겨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디지털 분야의 연구개발(R&D)에 자체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생산과 영업 등 전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회사의 잠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며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로 전임직원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미 실행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부터 ICT기술을 건설기계에 접목해 선제적으로 구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콘셉트(Concept)-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 서베이, 무인 굴착기, 5G 통신 기반의 건설장비 원격 조정 등 건설 현장에 필요한 무인,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1월 충남 보령시에 성능시험장(PG·Proving Ground)을 준공하고, 전체 콘셉트-X 프로젝트의 프로토 타입 시연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미와 유럽시장 관리에 들어갔다. 북미지역의 경우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주문형 생산 공장(커스터마이제이션 플랜트) 설립을 준비중이다. 커스터마이제이션 플랜트는 굴착기 본체와 프론트를 각각 수입해 현지공장에서 고객 주문사양으로 제품을 최종 완성하는 사업장이다.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2016년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서 커스터마이제이션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2017년 기준 공급납기를 이전 16주에서 5.7주로 단축했고, 고객 납기 정도율도 93%까지 높였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주에 시애틀 부품공급센터(PDC) 개소식도 열었다. 시애틀 PDC는 총 5300㎡ 규모로 9000여 종의 부품을 취급한다. 고객 맞춤형 생산공장과 함께 애프터서비스(AS)의 품질을 높여 북미 전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애틀란타 PDC와 함께 시애틀 PDC 운영으로 북미지역 부품공급역량을 3배 가량 늘리게 됐다"며 "재고관리 및 부품배송의 최적화로 딜러와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전년대비 28.4% 늘어난 8481억원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 역시 전년대비 17.7% 증가한 7조7301억원을 기록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