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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우수' 공무원 만난 문 대통령 "적극·현장·공감행정 실천한 분들"

최종수정 2019.06.07 13:59 기사입력 2019.06.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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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께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WTO 분쟁에서 승소하는 데 기여한 김현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책과 사무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께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WTO 분쟁에서 승소하는 데 기여한 김현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책과 사무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정 현안과 관련해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들을 만나 "여러분의 남다른 성취 속에는 모든 공직자가 함께 새겨야 할 이야기가 녹아있다"며 적극 행정과 현장 행정, 공감행정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힘이 되는 일 잘하는 공무원' 초청 오찬에서 "어떤 분들인지 정말 한번 만나고 싶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찬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상소심 승소를 이끌어 낸 공무원, 강원 고성 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공무원 등 23명이 초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WTO 승소,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이끈 것처럼 행정도 창의력과 적극성이 생명"이라며 "공직자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서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으로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 또한 공무원들에게 힘이 되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제도화 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특별승진이나 승급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도 제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강원도 산불 피해를 현장에서 대응한 일선 공무원뿐만 아니라 고위공무원들에게도 현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이 필요로 할 때 정책과 행정은 거기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국의 통관 거부나 부당한 관세 부과, 또 산재 신청의 어려움과 같은 다급한 현장의 목소리에 신속하게 응답하신 여러분이 그 모범"이라며 "정책을 잘 만들어서 발표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이 현장에서 국민의 삶 속에 잘 스며드는지 살피는 일이다. 공직자 여러분이 특히 유념해 줬으면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행정과 관련해서는 "공직자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고, 또 정책은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 복잡하게 다원화된 사회에서 정책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낳기도 하고 때로는 저항에 부딪히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모두에게 다 좋은 정책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충돌하는 가치를 저울질하고 갈등을 조정하면서 공감을 얻어가야 한다"며 "조금 느리게 가야 할 때도 있고, 또 저항은 저항대로 치유하면서 정책은 정책대로 추진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정책 이면에 있는 그늘을 늘 함께 살피는 자세를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애초 지난달 30일에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 다수가 사망·실종되면서 문 대통령이 오찬을 연기할 것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일정을 재조정해 이날 열리게 됐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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