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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무역적자 2.1% 감소…관세 불구 대(對) 中 상품수지 적자↑

최종수정 2019.06.07 03:48 기사입력 2019.06.0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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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지난 4월 미국 무역적자가 508억달러(약 59조8000억원)를 기록해 전달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세 부과에도 대(對) 상품 수지 적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품ㆍ서비스 수지 적자는 508억달러(계절조정치) 규모로 집계돼 전달 519억달러 보다 11억달러(2.1%) 가량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한 수치였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41억달러(2.0%) 늘었는데, 분야 별로 수출이 83억달러(1.0%) 수입이 124억달러(1.2%)씩 각각 증가했다.


미국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2월 감소했다가 3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었다. 한 달만에 다시 감소한 셈이다.


전체 수출은 2068억달러로 전달보다 46억달러(2.2%), 수입은 2576억달러로 전월 대비 57억달러(2.2%)가 각각 줄었다. 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주력기종 '737 맥스(Max)'의 운항 중단에 따른 상업용 항공기 수출이 23억달로나 줄어든 게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 수지 적자가 전월 비해 10억달러 감소한 717억달러에 그치면서 무역 적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 수지는 209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1억달러 증가했다.

국가 무역전쟁 중인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294억 달러로 21억 달러(7.6%) 증가했다. 수출이 18억 달러 감소하고, 수입은 3억 달러 증가했다. 유럽연합(EU)와는 151억달러, 멕시코와는 79억달러, 일본과는 65억달러, 독일 54억달러, 한국과는 15억달러 등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들어 미국의 누적 무역적자는 총 20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수석 미국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큰 관점에서 무역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1%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역은 1분기 GDP를 1.1%포인트 늘리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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