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해찬 "한국당 거부로 국회 문 못 열어"...이인영 "국민께 죄송"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정상화를 위한 3당 원내대표 협상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자유한국당의 거부로 국회 문을 못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절반 이상은 국회 파행 책임이 한국당에 있다고 보고있다"면서 "제1야당 혼자서 국정의 발목 잡아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 정상화 협상이 끝내 타결되지 못했다"면서 "어느정도 절충점을 찾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도로 멀어지고 나니 마음이 매우 아쉽고 또 국민 여러분께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헝가리 비보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이 시점에서 정쟁을 재발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단독국회 소집을 미뤄왔다"면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우리보고 잘못을 사과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과도한 요구는 국회 정상화에 도움이 안 된다.한국당은 심사숙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말하는 산불피해복구 지진대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국회 복귀와 추경처리는 더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통 크게 돌아오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황 대표께서 6일 당대표취임 100일을 앞두고 '밤이 깊어 먼길을 나섰습니다'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는데 에세이 제목을 '국회의 밤이 깊어 국민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바꿔 말씀드리고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조건없이 등원해 민생을 챙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전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문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선거법 처리를 두고 '합의 처리한다'(자유한국당)와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더불어민주당)는 문구를 놓고 맞서면서다. 국회법에 따르면 매해 2·4·6월 1일과 8월 16일에 자동으로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열 경우 상임위원회 등 국회가 실제로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