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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희망휴직 이어 '희망퇴직'…구조조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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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이 희망휴직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 사내 인트라넷에 희망퇴직 신청접수 공지를 게재했다. 지난달 29일 '무급휴직 실시 안내 공고(희망휴직)'를 낸 지 하루 만이다.

이번 희망퇴직의 대상은 2003년 12월31일 이전 입사자로, 국내서 근무하는 일반ㆍ영업ㆍ공항서비스 직군 중 근속 15년 이상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인사팀의 심의를 거쳐 퇴직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퇴직일자는 내달 30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희망퇴직자에게 자녀 학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한편, 2년치 연봉(기본금ㆍ교통보조비)에 해당하는 퇴직 위로금도 지급한다. 아울러 퇴직자 중 전직ㆍ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겐 외부 기관의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각을 앞둔 구조조정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해 연말~연초에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해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부실회계 사태의 여파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결정하면서 올해는 연초에 이어 두 차례나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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