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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의 18번홀 '우승 버디' "초대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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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최종일 이븐파, 이승현과 김보아 공동 2위

조정민이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조정민이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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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조정민(25)의 초대 챔프 등극이다.


14일 울산시 울주군 보라골프장(파72ㆍ667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일 이븐파에 그쳤지만 1타 차 우승(7언더파 209타)을 일궈냈다. 지난해 6월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수집한 우승 트로피다. 지난주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KLPG투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조정민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었다. 10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1번홀 보기에 이어 12번홀(이상 파4)에서는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그러나 15~16번홀 연속버디로 공동선두로 복귀를 했고,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보아는 18번홀에서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며 공동 2위(6언더파 210타)에 만족했다. 이승현(28ㆍNH투자증권)도 1타를 줄였지만 이 그룹이다. 임희정(19ㆍ한화큐셀)이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새내기 돌풍'을 이어갔다.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우승자인 루키 조아연(19ㆍ볼빅)은 6언더파를 몰아쳐 김아림(24)과 공동 5위(2언더파 214타)로 도약했다. 최혜진(20)은 공동 35위(5오버파 22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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