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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3위 "22년 만의 우승 도전"…'넘버 2' 로즈는?

최종수정 2019.03.08 09:33 기사입력 2019.03.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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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4언더파, 카브레라 베요 7언더파 선두, 로즈 33위

필 미컬슨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필 미컬슨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8세의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이 무려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바로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19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에서다. 1997년 '3타 차 우승'을 일궈낸 무대다. 미켈슨이 2013년 '컷 오프' 이후 6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게 흥미롭다. 일단 4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해 출발이 좋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7언더파 선두다.


미컬슨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3)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4~6번홀 3연속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9번홀(파4) 2.1m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10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지만 13, 16, 18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 스코어를 만회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은 특히 두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바짝 붙이는 '이글성 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그린적중률이 55.56%에 불과했지만 홀 당 평균 1.40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1월 데저트클래식 첫날 12언더파를 몰아치는 파괴력을 과시한데 이어 지난달 12일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통산 44승째를 수확하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는 시점이다. 미컬슨 역시 "내일은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오전 조라 더 많은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왼쪽)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캐디와 클럽 선택을 의논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왼쪽)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첫날 캐디와 클럽 선택을 의논하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카브레라 베요는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고,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는 선수다. 키건 브래들리가 5언더파 2위에 포진했고, 버바 왓슨(이상 미국)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미컬슨에게는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비롯해 3위 브룩스 켑카, 5위 브라이슨 디섐보, 7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부진하다는 게 반갑다.

로즈 1언더파 공동 33위, 켑카와 파울러 2오버파 공동 72위, 디섐보는 3오버파 공동 85위다. 로즈는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우승 이후 7주 만에 PGA투어에 복귀해 일단 실전 샷 감각 조율이 급하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그 사이 멕시코챔피언십 우승으로 '넘버 1'에 등극해 정상 탈환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디섐보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디펜딩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사정이 비슷하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티 샷이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강성훈(32)이 3언더파 공동 8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임성재(21) 공동 33위, 안병훈 공동 49위, 김시우(24ㆍ이상 CJ대한통운)는 그러나 6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16위까지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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