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는 개발한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SNK01)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첫 투여하면서 한국 임상 1/2a상을 본격화 한다고 7일 밝혔다.
1/2a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다. 체외에서 배양한 NK세포치료제 'SNK01'의 용량별 안전성을 주로 평가한다. 또 'SNK01'의 잠재적 유효성을 부평가지표로 확인할 계획이다. 잠재적 유효성은 미국 카터 대통령이 투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MSD 개발)와 'SNK01' 병용투여를 통해 무진행생존기간, 생존율, 객관적 반응율, 삶의 질, 진행까지의 시간 등을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 및 평가할 예정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NK세포는 혈액 내 소량 존재하며 체외에서 고활성 및 고순도로 분리·배양하기가 어렵다"며 기존 NK세포치료제들은 순도라고 할 수 있는 NK세포 구성비율이 낮으며 그 활성도가 낮은데 당사가 개발한 'SNK01'은 NK세포의 순도가 99%에 이르며 자가(Autologous)로 배양할 경우 최대 1만배 까지 대량증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소장은 "엔케이맥스의 고유 기술력으로 암 살상능력까지 극대화했다"며 "이번 임상에서 'SNK01'의 안전성은 물론,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와 병용투여시 치료효과가 더욱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사의 'SNK01'가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암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으로써 제공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NK01'의 한국 임상 1/2a상은 지난해 11월13일 한국 식약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았다. 이후 임상을진행하는 서울 A대학병원의 IRB 승인 후 환자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엔케이맥스 의 관계사다. 지난달 18일 엔케이맥스는 에이티젠과 합병 결정을 공시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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