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충남, 재선충병 감염목 예찰·완전방제 ‘총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대대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나선다.


도는 이달 말까지 재선충병 방제에 58억 원을 투입, 관내 1400㏊를 지상·항공 방제하고 나무에 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는 등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재선충병은 소나무,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1㎜ 크기의 선충이 나무의 수분 이동을 방해, 빠르게 증식하며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 등을 매개충으로 확산되는 이 병해충은 감염목을 100% 고사시키는 탓에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통한 확산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남에선 지난 2012년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 일원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10개 시·군으로 피해지역이 확산됐다. 다만 지난해 태안군 안면읍 지역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도는 관내 전 시·군을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예찰·방제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헬기,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과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한 지상예찰로 감염목을 조기 발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또 피해 정도가 심한 보령과 청양 일대를 지속적으로 예찰, 방제시기에 맞춰 예방나무주사와 모두베기 및 파쇄 등 방제를 추진함으로써 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선 피해지역의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은 소나무 이동을 절대 삼가고 주변에서 고사목을 발견하면 즉시 해당 산림부서에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