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미세먼지 심각, 국가재난사태 선포 긍정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초당적인 의원 참여하는 방중단 만드는데 동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원다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세먼지 사태에 따른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제안했는데, 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고, 아마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여야가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초당적인 의원들이 참여하는 방중단을 만들자는데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정부도 최근에 환경부 조명래 장관이 중국 방문해서 중국 정부와 몇가지 중요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