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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기업 위기극복 위해선 노사 협력 필수…사회적 대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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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차총협회 회장은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사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한 사회적 대화의 노력을 당부했다.


27일 손 회장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 31회 한국 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반드시 노사의 협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지난 20여 년에 걸친 경험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나간다는 것이 신뢰관계 구축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경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최근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를 예로 들며 5년간에 걸친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화에 따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사진=김현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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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 회장은 한국기업의 노사협력 부문 경쟁력이 여전히 뒤쳐지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했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18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40개국 중 한국이 15위라는 고무적인 성적표를 거뒀지만, 노사협력 부문에 있어서는 124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냉엄한 평가는 앞으로 우리가 노사협력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에는 이랜드리테일과 SK인천석유화학(대기업 부문), 풍산FNS(중견중소기업부문)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세아씨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위섭 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수상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간 타협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경총의 주관으로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성장·발전을 이뤄가고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해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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