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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올해 수출 불확실성 확대, 대응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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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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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경기 불확실성 확대, 적극적으로 대응책 마련해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증가 추세를 지속해오던 수출이 최근 하락하는 모습이 뚜렷해 향후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2019년 국내 수출의 주요 이슈' 보고서를 내고 국내 수출액은 2017년 이후 증가 추세를 지속했으나, 수출 증감률이 추세적으로 하락해 최근 수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 올해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하며 최근 들어 수출액이 감소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수요 둔화로 국내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률 및 수출증가율이 하락함에 따라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간 무역협상의 지연으로 양자간 무역 자유화가 세계화를 이끌었으나 최근 미중무역 분쟁 등으로 자국우선주의가 확대되는 등 세계화에 역행하는 무역기조도 우리나라의 수출에는 부정적이다.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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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에 우리나라는 철강, 자동차산업의 수출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석유화학, 기계, IT산업에서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주요 수출품의 단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수출경쟁력이 있는 IT,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세계 주요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확대로 수입 수요 감소와 수출 단가 하락이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지역 다변화, 품질 및 제품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수출고도화가 확대되는 산업의 경쟁력 유지에 주력하고, 수출고도화가 약화되고 있는 산업은 구조조정, 생산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인한 세계화의 역행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다자간 무역협상을 지지하는 국가간 공조를 확대해야 한다"며 "신흥시장 및 신산업 발굴 노력을 지속해 특정 시장 및 품목에 대한 집중도를 완화해 수출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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