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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화면 접고 펴는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모바일게임도 확 바뀐다

최종수정 2019.02.21 13:42 기사입력 2019.02.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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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펼치면 7.3인치 태블릿PC 크기
엔씨·펄어비스, 폴더블폰 전용 게임 논의 중

[갤럭시언팩]화면 접고 펴는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모바일게임도 확 바뀐다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PC가 되는 폴더블폰을 삼성전자 가 공개했다.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에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무대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폴더블폰은 접으면 4.6인치 화면의 평범한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펼치면 태블릿PC 수준인 7.3인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폴더블폰용 모바일게임도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기존 모바일게임은 작은 화면이 최대 단점 중 하나였다. 작은 화면 탓에 스마트폰에선 조작이 복잡한 게임은 즐기기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폴더블폰에선 이 제약이 해소된다. 펼치면 화면 두개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휴대용 콘솔게임기 '닌텐도DS'처럼 위 아래 화면에 다른 정보를 표출하는 방식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 펄어비스 등 선두 게임업체들은 이미 삼성전자 와 협업해 폴더블폰 전용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폴더블폰에 맞게 나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삼성전자 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사업 담당자들은 파트너사 자격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 의 신형 기기들을 직접 체험하고, 폴더블폰이라는 고가의 기기가 얼마나 대중화될 수 있을지 현지 분위기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폴더블폰에 대응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검은사막 모바일 등은 태블릿PC를 지원하고 있어 폴더블폰의 큰 화면에 맞게 출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게임업계가 폴더블폰 전용 게임 개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관측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가상현실(VR) 기기가 처음 나왔을 때에 사람들의 관심은 많았지만, VR 기기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않아 결국 VR게임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마찬가지로 폴더블폰도 소비자들에게 보급되기 전까지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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