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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업체와 미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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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터리 기술 개발업체 폴리플러스와 리튬금속 전지 공동개발

향후 리튬 금속 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

'오픈 이노베이션' 첫 사례로 주목

SK이노, 美 업체와 미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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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배터리 기술 개발업체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이하 폴리플러스)와 리튬 금속 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은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 개발에 투자한다. 향후 지분 투자 및 기술 라이선스 확보 옵션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폴리플러스가 공동개발하는 리튬 금속 전지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로 일반 리튬 이온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두 배 가량 높다. 하지만 리튬 음극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리튬이 적체되는 덴트라이트(금속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가 발생해 분리막을 통과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하는 폴리플러스의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는 이러한 덴트라이트가 분리막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을 통해 향후 리튬 금속 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외부 단체와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기술을 확보한 첫 번째 사례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술 확보 방식이다. 빠른 의사 결정으로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기술 보유 업체와 함께 개발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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