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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보자 공천에 불붙는 창원·성산…단일화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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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보자 공천에 불붙는 창원·성산…단일화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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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4ㆍ3 재보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상남도 창원성산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판도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창원성산 지역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정당은 후보를 내기 위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창원성산 지역은 민주당은 권민호 지역위원장과 한승태 전 조선대 연구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강기윤 전 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재환 부대변인, 민중당에서는 손석형 시당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를 필두로 창원성산 지역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창원으로 내려가 여 후보를 도왔다. 정의당은 이후에도 여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성산 지역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노동자 유권자가 많아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린다. 실제로 17ㆍ18대에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20대에는 노 전 대표가 당선됐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모두 후보를 낼 경우 한국당과 3자구도로 표가 갈리면서 선거가 양쪽 모두에게 불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강 전 의원의 경우 19대 때 이 지역에서 당선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어떤 식으로든 후보를 단일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 전까지 다시 국민의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그렇게 되더라도 진보 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해야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창원 성산,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는 어떻게 됐든 후보를 단일화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날 통화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나오면 둘 다 안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경남 지역 민심이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라면서 "막판에는 당대 당 협상을 하거나 후보자끼리라도 여론조사 등을 통해 단일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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