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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靑부대변인 사의…설 연휴 전후 후속 인사 단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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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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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고 부대변인은 주변에 사의를 표한 뒤 지난주 후반부터 출근하지 않고 연차를 소진하고 있다. 아직 정식 사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부대변인은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던 당시 직접 영입한 인사다. 이후 대선을 거쳐 문재인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며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다만 청와대 안팎에는 지난해 말부터 고 부대변인이 자신의 역할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근 이른바 '청와대 1기'를 이끌어 온 초대 참모진이 속속 교체되는 등 집권 3년차를 맞아 인적 쇄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를 전후로 현재 공석인 비서관급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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