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결정”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전당대회 출마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의 후보 등록 신청자는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고 입당원서 또는 당비 정기납부 출금 이체 신청서를 제출한 후 당헌당규 규정에 따라 입당한 경우 당원규정 제2조 4항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을 의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선관위원장은 “선관위는 책임당원 자격요건 변경과 관련해 당헌당규 등 기준으로 과거 전례 등을 참고해 충분히 논의했다”며 “만장일치로 결정된 선관위 결의안”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의 이번 결정으로 황 전 총리의 자격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비대위가 선관위의 의결을 뒤집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 선관위원장은 “선거관리에 관한 규정은 선관위가 최고의결기관이라는 규정이 있다”며 “오늘 결정한 건 더 이상 논의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특정인을 두고 한 결정이 아니라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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