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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자카르타서 뎅기열 환자 급증…일주일새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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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대성 질환인 뎅기열 환자가 일주일 새 4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25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자카르타 건강관리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 사이 자카르타 시내에서 430명의 뎅기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까지 확인된 뎅기열 환자 수가 111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일주일 사이에 환자가 300여명 추가돼 4배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보고된 바 없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이러한 환자수 급등은 자카르타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남자카르타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수가 1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자카르타 114명, 동자카르타 111명, 북자카르타 33명, 중앙자카르타 18명 순이었다.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해 1월 한 달간 발생한 뎅기열 환자 수는 198명에 그쳤었다"면서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보건당국은 우기(11월~이듬해 3월)가 한창인 만큼 당분간 환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뎅기열은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뎅기열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뎅기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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