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을 기준으로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떨어진 2만0606.10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51%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생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낮은 2만6969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주 ASX200 지수는 0.26% 떨어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소폭의 상승세로 전환했다.
AP통신은 "아시아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일본의 수출지표 약세로 사그라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백악관이 지식재산권 보호규정 이행 등에 대한 이견차를 이유로 이번주 예정된 준비회의(planning meeting)를 전격 취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사전회의는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여파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세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미ㆍ중 무역협상 취소 보도 등의 여파로 3대지수 모두 전 거래일 대비 1%이상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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