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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지역구 의원이 해야 하는 일...선거때도 안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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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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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23일 목포시 대의동 박물관 건립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으로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문화전도사로 나서서 전국에 내려가게 하고 동네가 살아가도록 하면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역에 사람들이 오도록 하는 것이 지역구 의원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냐"면서 "제가 주민들에게 물어봤다, 선거때도 여기에 안온다고 한다"말했다. 이어 "두 달에 한 번씩 내려왔지만 이 지역에서 한 번도 지역 국회의원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이 1970년대에는 평당 700만원, 1000만원이었다고 한다. 목포의 중심 도시였다"면서 "신도시가 개발되면 역도 이곳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박지원 의원이 이를 막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땅값을 올리자고 한 게 아니라 목포에 가치있는 적산가옥들에 들어갈 기회가 있는데 집을 사든 여기에 구경을 와서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날 만큼 동네가 좋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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