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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투기의혹에 "무지가 낳은 짜맞추기 보도…법적대응할 것"

최종수정 2019.01.17 06:50 기사입력 2019.0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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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투기의혹에 "무지가 낳은 짜맞추기 보도…법적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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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에 대한 투기 의혹에 대해 "무지가 낳은 보도"라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상기 지역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된 후 개별적으로 문화재로 등록된 집이 총 15채인데 조카나 재단 명의로 매입한 건물은 단 한 건도 등록 문화재가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문화재 지정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엄격하게 이루어진 것이며 문화재청에서 밝힌 것처럼 국회의원 한 명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매입한 건물을 되팔아서 차익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매입한 부지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며 2018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박물관 부지 확보를 위해 추가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 지역의 건물 매입을 지인들에 추천한 이유에 대해 "구도심에서 열린 예술인 간담회에서 주변 적산가옥들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았다"면서 "목포가 역사적 가치를 살린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해왔다"면서 "보도대로라면 투기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투기했다는 말이 되나"고 비판했다. 이어 "어느 투기꾼이 이 곳에서 투기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면서 투기를 하겠나"고 강조헀다.

이어 "문제가 된 지역은 22층 아파트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던 곳"이라면서 "이 곳에 위치한 조선 내화 건물이 근대 문화재로 등록돼 재개발 추진에 차질이 생겼고, 이를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도시재생에 브레이크를 걸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해당 보도는 문화재와 문화재 지정과정에 대한 무지에 근거한 보도이며 앞뒤를 생략한 짜맞추기 보도"라면서 "향후 법적대응을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손 의원에 대한 당 사무국 차원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혜원, 서영교 의원 두 분에 대해 당 사무처에서 조사를 하기로 했고 조사 결과 사실 관계를 따져서 조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확인해서 본인들 소명 듣고 당 지도부와 논의해서 (처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도 상임위 직을 유지하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조사가 끝나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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