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베어링운용, 세계 하이일드 채권펀드 2종출시…"美·유럽 하이일드 채권투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데이빗 미할릭(David Mihalick)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총괄대표.(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데이빗 미할릭(David Mihalick)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총괄대표.(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베어링자산운용이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과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펀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하이일드 채권은 일반적으로 대출채권이나 투자적격등급 채권 등과 비교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보다 매력적인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 또는 주식과 유사한 성격의 자산군과 비교해서 변동성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잠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펀드도 주로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선순위 담보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해 투자한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공모펀드로 출시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중 선순위 담보부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유일한 펀드다.
선순위 담보 하이일드 채권도 발행회사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띠긴 하지만 자본구조상 선 순위에 위치해 있어 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도 담보 없는 다른 하이일드 채권보다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자산의 일부를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에 무담보 채권에 비해 투자 원금의 회수가 용이해 일반적인 하이일드 채권과 비교해 더 나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빗 미할릭(David Mihalick) 베어링운용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총괄대표는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 시장 모두 기업의 본질적 신용위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기술적 요인들로 기업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를 적극적인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베어링 투자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펀드의 경우 담보가 확보된 자산에 주로 투자한다는 점이 다른 하이일드 채권 투자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그는 이어 "신용 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도 향후 디폴트 사이클 도래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담보 채권의 회수율은 무담보 채권보다 높았고 지난해 말 높아진 시장 변동성이 베어링운용과 같은 액티브 매니저에겐 새로운 투자기회 발굴의 기회로 작용할 것" 했다.

배인수 베어링운용 한국법인 총괄대표는 "이번 하이일드 펀드 출시는 2016년 통합 베어링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펀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베어링운용 성장에
있어 아시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및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펀드는 금융감독원에 관련 등록 절차를 마쳤다. 베어링운용은 여러 판매사와 출시일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어링운용의 운용수탁고는 지난해 9월30일 기준 3100억달러(약 347조1380억원)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생명보험사 매스뮤추얼의 자회사로, 세계 16개국 1900명의 전문인력이 차별화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