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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 평양 초청…수락하고 계획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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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보도…구체적 시점은 언급 안해
정상회담서 "한반도 비핵화 등 공감대 이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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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공식방문을 요청했고 시 주석이 이를 수락하며 방북계획을 알려왔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네 번째 방북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시진핑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 방문할 것을 초청했으며, 시 동지는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초청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룩된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중국은) 북한의 믿음직한 후방이며 견결한 동지, 벗으로서 쌍방의 근본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위해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북·중 수교가 올해로 70년을 맞으며 두 정상은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고위급 상호왕래의 전통을 견지하고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새로운 계획들에 대하여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여기서도 세부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중 정상회담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리수용·김영철과 외무상 리용호가 참석했다.

한편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은 지난해에도 예고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은 상태"라며 "내년에 시간을 내서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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