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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있는 술집으로 데려가달라"…예천군 의원, 해외 연수 중 접대부 요구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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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4일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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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경북 예천군의회 소속 의원 9명이 해외 연수에서 여행 가이드를 폭행하고 접대부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경북경찰청과 예천경찰서는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54)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달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이동 중이던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A 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부의장을 비롯해 예천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6188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0일부터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가이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부의장직을 사퇴했으며 폭행 사건 직후 A씨에게 6000달러(한화 675만원)을 주고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이드 A씨는 일부 의원이 현지에 도착한 다음날 '여자가 있는 술집을 데려가 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폭로 했다. 또한 술에 취한 박 의원이 대화를 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일어나 자신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여행 가이드 A 씨를 조사 한 뒤 박 의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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