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대국민 연설에 이어 3주 후에는 새해 국정 연설(연두교서)에 나설 예정이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시선이 그의 입에 모아질 전망이다.
특히 국정 연설은 북-미간 핵 협상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북한이 '더이상의 일방적 양보는 없다'며 제재완화 등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가 있기 전에는 제재를 풀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에서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한 '추가 메시지'가 있는지가 관심사다.
이외에 11ㆍ6 중간선거 결과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 의회 권력이 분점 된 상황에서 국정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 재집권 기반을 닦기 위한 전략과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문제로 불거진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ㆍ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얼마나 해결되는지 여부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정연설 때까지도 셧다운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국정연설도 일정부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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