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구성원 간 호칭을 '~쌤'이나 '~님'으로 통일한다.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내려온 각종 의전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회의시간도 단축한다.
우선 본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일선 학교 등 모든 기관에서 구성원 간 호칭을 '~쌤'이나 '~님'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복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캐주얼 차림을 원칙으로 하고, 여름철에는 '반바지와 샌들' 기간을 정해 운영하는 등 복장 자율화도 추진한다.
회의에는 다과나 음료, 명폐 등을 없애고, 기관 방문시 나눠주는 기념품 제작도 개선한다. 건배사나 '술잔 돌리기'를 금지하는 등 회식 문화도 바꾼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맞춰 행정을 비롯한 일하는 방식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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