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용우ㆍ윤호영 공동대표 체제를 2년 더 이어가기로 하면서 해외 송금 특급 서비스, 제2금융권 연계대출 등 신사업 추진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두 공동대표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1년 1월2일까지다.
또 기존 은행 영업점에서 웨스턴유니온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낮은 수준의 수수료로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55만곳의 가맹점을 통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현재 수수료 책정을 두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웨스턴유니온 서비스 수수료 5만~7만원보다 30~70% 정도 낮게 책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제2금융권 연계대출상품 출시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도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카드사ㆍ캐피탈사ㆍ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연계 금융회사들이 제시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은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금융회사를 선택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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