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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기재부 장관 "소신담긴 정책 모두 관철되는 것 아냐"

최종수정 2019.01.03 21:44 기사입력 2019.01.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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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소신vs정책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조율 다른 문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연이은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신 전 사무관이 무사한 것은 다행이지만, 소신과 정책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조율은 다른 문제라고 못 박았다.

김 전 장관은 3일 "소신이 담긴 정책이 모두 관철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른 부처, 청와대, 나아가서 당과 국회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보완될 수도, 수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정책형성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 전 사무관에게 "앞으로 절대 극단적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신 전 사무관은 공직을 떠났지만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우리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청년이며,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재부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정책은 종합적인 검토와 조율을 필요로 한다"면서 "어느 한 국이나 과에서 다루거나 결정할 일도 있지만, 많은 경우 여러 측면, 그리고 여러 국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이슈들도 국채뿐 아니라 중장기 국가채무, 거시경제 운영, 다음 해와 그다음 해 예산편성과 세수 전망, 재정정책 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고국뿐만 아니라 거시, 세수, 예산을 담당하는 의견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특정 국 실무자의 시각에서 보는 의견과 고민이 충분히 이해되지만, 보다 넓은 시각에서 전체를 봐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주기 바란다"며 "빨리 논란이 매듭지어지고 민생과 일자리, 그리고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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