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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김수현·김광두, 삼성 윤부근·SK 김준·LG 권영수와 3대3 비공개 회동

최종수정 2019.01.03 09:53 기사입력 2019.0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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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연말 윤부근 삼성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과 3대3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김 위원장과 청와대 경제라인을 총괄하는 김 실장,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를 이끄는 김 부의장이 한 자리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문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가 재계와 소통 강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3대3 회동’은 지난달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찬 형식으로 이뤄졌다.

재계 참석자 3명은 해당 그룹에서 대외 협력 부분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김수현 실장이 연말 주요 대기업 임원을 만났다”며 “김광두 부의장이 자리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과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쪽 참석자들은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 법안과 남북 경협, 주52시간 근무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재계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당분간 경제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오는 7일 중소기업인 10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중소기업인 초청 간담회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도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은) 오늘 점심도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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