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무거운 짐을 직접 끌지 않아도 짐을 싣고 작업자를 따라다니는 카트가 개발됐다.
이는 물류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국가 연구개발(R&D)의 성과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삼미정보시스템, 웨이브엠, 평택대학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한양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연구했다.
모바일 파워카트는 작업자의 골격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최대 250㎏까지의 화물을 운반하는 장비다. 사물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첨단 센서를 부착했다. 해외 유사제품 가격이 380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1500만원선으로, 기존 자동운반장비들과 달리 추가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다.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작업자가 탑승해 장비를 조종하며 최대 200㎏의 화물을 운반하는 탑승형 전동 캐리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스마트 파워 캐리어는 소량·다품종 제품의 운반에 적합하며, 적은 회전반경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가격은 330만원으로 물류창고는 물론, 공장창고와 도매시장 등에서도 폭넓은 활용이 가능다. 이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실제 물류현장에 보급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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