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와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KF-X/IF-X) 사업 분담금 일부를 납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KFX 체계개발 분담금 1320억원을 송금받았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분담금 입금을 통해 그간 제기됐던 인도네시아의 KFX 사업 철수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도네시아 측 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3300억원 중 이번에 납부한 1320억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앞으로 납부해야 한다.
한편 KAI는 지난해 12월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개발 공유회를 열어 사업 파트너인 PTDI사(社)와 함께 KFX 개발현황을 공유했다.
KFX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엔지니어는 28명이었으나 공유회 이후에 총 72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최대 150여명의 엔지니어가 설계와 시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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