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프로젝트 설계자 모집합니다"…부천시, 스마트폰 어플 통해 정책제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정책 제안과 결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을 가동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위트리(WeTree)'를 통해 부천시의 미세먼지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설계자' 메뉴에서 부천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2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직접 실현하는 등 실질적인 리빙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플리케이션 외에도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부천시 미세먼지)를 활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플랫폼을 가동한다.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프로젝트 특별전담팀' 위원 17명을 위촉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야별 그룹을 형성해 미세먼지에 대한 민감·소외 계층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또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 계획 지역인 7개 동을 대상으로 주민모임, 학교, 복지관, 어린이집을 찾아가 미세먼지 사업정보와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리빙랩'을 운영해 3050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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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리빙랩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리빙랩 운영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오는 11일 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 미세먼지 프로젝트'는 누구나 참여해 설계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의 소통창구를 만들고 있으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트리 앱을 구축했다"며 "많은 시민이 미세먼지 해결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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